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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다이징 표면은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변할까: 5년·10년 사용 후의 현실 아노다이징 제품을 처음 납품하거나 사용할 때는 대개 “이 정도면 충분히 튼튼하겠지”라는 기대를 갖게 됩니다. 표면도 깔끔하고, 색도 균일하고, 손으로 만져보면 단단한 느낌이 분명히 있으니까요.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시작됩니다. 1년, 2년까지는 큰 문제가 없던 제품이 5년, 10년을 넘어가면 처음과는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변화는 단순히 관리가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로 치부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아노다이징 피막 자체가 시간이 지나며 겪게 되는 물리적·화학적 변화와 깊이 연결돼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노다이징은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변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사용 현장에서 실제로 자주 마주치는 변화 양상과 그 원인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공정 조건이나 설계 이야기는 최소.. 2026. 1. 10.
실외 환경에서 아노다이징 색상이 먼저 변하는 조건은 무엇일까 아노다이징 제품을 실내에서만 쓰다가 처음으로 실외에 적용하면,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질문을 하게 됩니다. “같은 공정, 같은 색인데 왜 이 제품만 빨리 변색되는 걸까.” 출하 시점에는 문제없었고, 몇 달 동안도 괜찮아 보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색이 옅어지거나 톤이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때 흔히 공정 불량부터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실외 환경이 갖는 특성이 훨씬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외 사용 환경에서 아노다이징 색상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변하는 조건들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자주 관찰되는 패턴과 그 배경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특정 공정 수치나 설계 기법보다는, “실외라는 조건이 무엇을 바꾸는가”에 초점을 맞추려 합니다. 실외 환경은 생각보다 훨씬 가혹하다 실외 환경의 가.. 2026. 1. 10.
처음 아노다이징 프로젝트를 맡았다면: 설계부터 발주, 불량 대응까지 한 번에 보는 체크리스트 아노다이징 프로젝트를 처음 맡으면 다들 비슷한 과정을 거칩니다. “알루미늄에 색 입히는 거지 뭐”라고 시작했다가, 도면이 오가고 샘플이 몇 번 왔다 갔다 하는 동안 피막 두께, 합금, 두께 공차, 색 편차, 내식성, 마스킹 같은 단어가 한꺼번에 튀어나오죠. 이 글은 지금까지 여러 글에서 흩어졌던 내용을 한 번에 모아서, “처음 아노다이징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사람”이 손에 쥐고 체크해 볼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해 보려는 겁니다. 시작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다섯 가지 질문아노다이징 지식보다 먼저 필요한 건 이 질문들입니다. 이 다섯 개에 답이 없으면 이후 단계가 전부 애매해집니다.이 부품은 어떤 환경에서 얼마나 오래 버텨야 하는가실내용인지 실외인지, 해안인지 공장인지, 손이 자주 닿는지, 세척과 화학.. 2026. 1. 9.
아노다이징 + 다른 표면처리 복합 적용 전략: 도장, PVD, 레이저까지 한 번에 설계하기 실무에서 제품 하나를 뜯어 보면 표면처리가 한 가지만 올라가 있는 경우가 의외로 드뭅니다. 알루미늄은 아노다이징, 스틸 부품은 분체도장, 일부 포인트는 PVD, 로고는 레이저 마킹, 버튼은 사출 플라스틱처럼 서로 다른 공정이 섞여 있죠. 그런데 기획·설계 단계에서는 “여기 알루미늄은 흑색 아노다이징”처럼 한 공정만 떼어 놓고 보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중에 생산에서 “이 색이 옆 파트랑 안 맞는다”, “조립 순서 때문에 표면이 까진다” 같은 이야기가 뒤늦게 터집니다. 이 글에서는 아노다이징을 중심에 두되, 도장·PVD·사출·레이저 마킹과 어떻게 조합해서 설계해야 덜 꼬이는지, 실제로 자주 나오는 질문과 사례를 섞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노다이징과 다른 표면처리가 한 제품 안에 같이 들어갈 때 .. 2026. 1. 8.
제품 기획 단계에서 아노다이징까지 같이 설계하면 생기는 진짜 차이들 외관도 비슷하고 가격대도 비슷한데, 어떤 제품은 몇 년이 지나도 색감이 안정적인데 어떤 제품은 1년만 지나도 이상하게 싼 티가 나죠. 많은 경우 차이는 “표면처리를 언제부터 고민했냐”에서 갈립니다. 기획 막판에 “알루미늄 쓰고 아노다이징만 씌우자”라고 결정한 제품과, 콘셉트 단계부터 아노다이징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한 제품은 출발점이 다릅니다. 이번 글은 제품 기획자·디자이너·설계자가 “처음 기획 회의에 들어갈 때부터 아노다이징을 같이 가져가면 뭐가 달라지는지”를 실제 사례, 질문 중심으로 정리해 보려는 시도입니다. 아노다이징을 나중에 붙이면 거의 항상 생기는 문제들많은 프로젝트가 이런 순서를 탑니다.콘셉트 확정재질은 대충 금속 느낌, 색은 다크 그레이, 경량화, 프리미엄 이미지.설계·금형·가공까지 거의 .. 2026. 1. 7.
아노다이징 도면·요청서 제대로 쓰는 법: 불량과 클레임을 절반으로 줄이기 아노다이징 자체보다 더 어려운 게 도면과 요청서를 쓰는 일일 때가 있습니다. 막상 공정 문제로 보였던 것들 중 적지 않은 비율이 “처음 도면에 한 줄만 더 썼으면 안 터졌을 일”인 경우가 많고요. 설계자는 “당연한 줄 알았던 것”을 안 적었고, 업체는 “적혀 있지 않으니 우리 기준대로 했다”고 말하는 사이에 불량·재작업·클레임이 쌓입니다. 이번 글은 아노다이징 도면과 사양서, 요청서를 어떤 식으로 써야 나중에 서로 덜 고생하는지, 실제로 자주 엇갈리는 지점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아노다이징 도면이 자주 모호해지는 이유부터 짚어보기실무에서 설계 도면을 보면 이런 식의 표기가 꽤 많습니다.Al 6061, Anodizing 처리알루미늄, 흑색 아노다이징표면처리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정보가 거의.. 2026.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