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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3D 프린팅 부품, 아노다이징까지 생각하면 처음부터 설계가 달라져야 한다 요즘 금속 3D 프린팅(특히 알루미늄 계열)을 쓰는 회사들이 늘어나면서 “이거 기존 가공품처럼 아노다이징하면 되죠?”라는 질문이 자주 나옵니다. 막상 해보면 색이 탁하게 나오거나, 표면이 사포처럼 거칠고, 내부 기공 때문에 패임이나 핀홀 같은 게 갑자기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일한 합금이라고 표기돼 있어도 3D 프린팅으로 만든 부품과 압출·단조·절삭 부품은 표면 구조부터 다르기 때문에 아노다이징 관점에서 접근을 바꿔야 합니다. 이번 글은 “3D 프린팅 부품에 아노다이징을 적용할 수 있느냐”를 이론이 아니라 실무 감각으로 정리해 보는 내용입니다. 금속 3D 프린팅과 기존 압출재, 아노다이징 입장에서 보면 가장 다른 점 겉으로는 똑같이 AlSi10Mg, AlSi7Mg 같은 합금 이름을 쓰더라도, 3D .. 2025. 12. 30.
아노다이징 후 레이저 마킹·실크 인쇄 품질을 높이려면 표면을 어디까지 설계해야 할까 알루미늄 아노다이징까지 깔끔히 끝냈는데, 마지막에 로고 레이저 마킹이나 실크 인쇄를 넣는 단계에서 결과가 미묘하게 망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자는 선명하지 않고, 색 대비가 약하거나, 조금만 긁혀도 인쇄가 벗겨지는 식이죠. 그때마다 “레이저가 약해서 그런가, 잉크가 별로인가”를 먼저 의심하지만, 현장 얘기를 들어보면 의외로 원인이 표면 조건 설계 쪽에 있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노다이징 후 레이저 마킹과 실크 인쇄를 염두에 두고, 처음부터 어떤 표면 조건을 설계해 두면 덜 고생하게 되는지 실무 관점에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레이저 마킹과 실크 인쇄가 좋아하는 표면이 서로 다르다같은 아노다이징 피막 위에 마킹과 인쇄를 얹지만, 두 공정이 원하는 표면 상태는 꽤 다릅니다. 레이저 마킹은 피막을.. 2025. 12. 29.
항공·우주 산업용 아노다이징 사양 읽는 법: MIL, AMS 도면이 말해주는 것들 항공·우주 쪽 도면을 처음 받아보면 가장 먼저 눈에 걸리는 것 중 하나가 표면처리 줄입니다. 재질 옆에 작게 적혀 있는 MIL-, AMS-로 시작하는 코드들 말이죠. “AL 7075-T73, Anodize per MIL-A-8625 Type II Class 1” 이런 문장을 보고 멍해졌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겁니다. 글자 수는 얼마 안 되는데, 실제로는 공정 조건부터 검사, 치수 영향, 색까지 한 번에 얘기하고 있거든요. 이 글은 규격서를 줄줄 해석하기보다는, 실무에서 이 사양들이 실제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도면을 보는 쪽과 공정을 운영하는 쪽이 각각 어디부터 짚어야 덜 틀어지는지 경험적인 감각 위주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항공 도면의 “Anodize per MIL-…” 한 줄이 말해주는 것 민.. 2025. 12. 28.
아노다이징 폐수·슬러지 처리와 친환경 공정 전환 전략 아노다이징 라인을 운영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눈에 들어오는 단어가 있습니다. 제품 품질이 아니라 폐수, 슬러지, 환경 규제 같은 단어들입니다. 처음에는 “처리 업체에 맡기면 되겠지” 정도로 넘기지만, 생산량이 늘거나 지자체 점검을 한두 번 겪고 나면 이 부분을 공정 설계 수준에서 다시 보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아노다이징 폐수와 슬러지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최소한 어떤 처리가 필요하고 앞으로의 친환경 아노다이징은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노다이징 폐수와 슬러지는 왜 골칫덩이가 되는가 아노다이징 공정에서 나오는 오염원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산성 전해액과 세척수 같은 액체, 피막 형성 과정에서 나온 금속 이온, 그리고 탱크 바닥과 필터에 쌓이는 고체 슬러지입니다... 2025. 12. 27.
티타늄 아노다이징 색상 원리와 주얼리·의료기기 응용 사례 티타늄 제품을 보면 도금도 아닌 것 같은데 파란색, 보라색, 금색, 초록색이 번쩍거리듯 섞여 있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겉으로 보면 “색을 칠한 것 같다”는 느낌이지만 사실 이 색들은 염료나 안료가 아니라 빛의 간섭으로 생기는 결과입니다. 특히 주얼리, 피어싱, 의료기기, 치과 임플란트 보조 부품처럼 인체와 가깝게 쓰이는 제품에서 티타늄 아노다이징은 디자인과 식별, 위생성을 한 번에 다루는 도구로 활용됩니다. 이 글에서는 티타늄 아노다이징 색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루미늄 아노다이징과 무엇이 다른지, 주얼리와 의료기기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중심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티타늄 아노다이징 색은 “염료색”이 아니라 “간섭색”이다 알루미늄 아노다이징에서 색을 내는 방식은 보통 두 가지입니다. 염료를 스며들게.. 2025. 12. 26.
식품 접촉용 알루미늄 부품 아노다이징: 위생성, 세척성, 규격 관점에서 꼭 알아둘 점 주방에서 쓰는 알루미늄 냄비, 커피 장비, 제빵 틀, 산업용 식품 설비까지 범위를 넓혀 보면 생각보다 많은 부품이 아노다이징 처리된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습니다. 겉으로는 “코팅된 금속”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음식과 직접 맞닿는 부분이라 위생성과 세척성, 관련 규격을 함께 고려해야 안전합니다. 이 글에서는 식품 접촉용 알루미늄 부품에 아노다이징을 적용할 때 체크해야 할 핵심 포인트를 위생, 세척, 설계, 규격 순으로 나눠 살펴보겠습니다. 왜 식품용 알루미늄에 아노다이징을 쓰는가식품 관련 부품에서 알루미늄은 스테인리스보다 가볍고 가공이 쉬워서 매력적인 재료입니다. 하지만 원래 알루미늄은 산성, 염분 환경에서 표면이 빠르게 변색되고, 장기간 사용 시 음식물과 반응해 금속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아노다이징을 .. 2025. 12. 25.